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터미널2 국제선 출발 출국장에 위치한 송홍 비지니스 라운지
깔끔한 인테리어에 넓고 편안한 분위기의 라운지였다.
이번에 처음으로 pp카드를 발급받아 처음 가본 라운지라 기대가 된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면세점의 유혹을 뿌리치고 도착한 송홍 비지니스 라운지.
입장하고 최대 3시간을 머물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이용하는 항공사 비엣젯은 체크인 카운터가 2시간 전에 열렸고 (온라인 체크인 불가) 출국심사도 오래 걸려서 라운지를 여유롭게 이용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입장을 하면 pp카드와 항공권, 여권을 체크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pp카드는 1년간 라운지를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따로 돈을 내거나 하진 않았다.
pp카드를 카드리더기에 긁으니 내 정보가 나온다.
확인을 하면 입장을 할 수 있다.
들어서자마자 느낀 점은 생각보다 실내가 넓고 쾌적하고 사용하는 인원도 많지가 않아서 편히 쉴 수 있어 좋았다.
다만, 1시간도 남지 않은 시간에 탑승을 해야 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없어 아쉬웠다.
뷔페 바에서 가장 맛있었던 건 삼겹살 조림과 쌀국수.
생각보다 먹을 게 없어서 목적이 먹으러 오는 거면 아쉬운 것 같다.
냉장고에는 맥주와 요거트, 다양한 주스, 물, 탄산수 등이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주류 바에는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샴페인이 몇 종류씩 있었다.
레드와인과 함께 쌀국수와 갖은 야채, 춘권을 먹었다.
매운 걸 좋아해서 고추도 많이 넣었는데 국물이 얼큰하고 깔끔해서 마지막 베트남 음식을 이렇게 마무리하니 아쉽기도 했지만 깔끔하게 마무리해서 좋았다.
호텔 조식에도 나왔던 미니 오이피클은 내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한국에 와서도 사서 쟁여놓고 먹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접시로 한 그릇, 쌀국수 한 그릇을 먹으니 살짝 배가 찼다.
여기서 더 먹고 싶었지만 더 먹게 되면 기내 안에서 쉬지도 못하고 화장실에 들락날락하게 될까 봐 그만 수저를 내려놓았다.
다 먹고 화장실을 이용했는데 샤워실도 구비되어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일회용 칫솔치약이 있어서 상쾌하게 이를 닦을 수 있었다.
여유만 있다면 밥 먹고 씻고 편하게 쉴 수 있어 좋은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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