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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에어아시아 무제한 비행기 탑승 구독 서비스 슈퍼플러스(airasia super+) 과연 쓸만할까? 현실적인 판단

by 에디터강 2022. 12. 9.

1년 동안 무제한으로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는 슈퍼플러스 구독 서비스가 에어아시아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가격은 100만 원으로, 왕복 4번만 타도 개이득이다.

그러나 이득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에서 순순히 4번씩이나 타게 해줄까?

나도 구매할까 몇 번을 망설이면서 정보를 취합해 봤다.

 

오늘 이메일을 정리하던 중 에어아시아 메일을 발견했다.

 

 

 

지금 구독하고 1년간 무제한 무료 좌석

이 문장을 보는 순간 클릭을 안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클릭을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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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Lite와 SUPER+ Premium

이 두 가지의 멤버십이 있었다.

- SUPER+ Lite

컴퓨터 웹사이트 상 적혀있진 않지만 핸드폰으로 확인해 보니 비행시간 4시간 이하의 항공만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말레이시아만 비행으로 한국에서 최소 6시간 20분이 소요되고

태국까지는 5시간 40분,

(심지어 인천공항에는 에어아시아 FD 항공편이 없다)

필리핀까지는 최소 4시간,

 

한국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굳이 구독할 필요가 없어 보였다.

 

- SUPER+ Premium

그렇다면 SUPER+ Premium은 어떨까?

단거리 및 장거리 모든 비행기 탑승 가능.

1년 구독 가격은 100만 원.

적용 가능 국가가 참 많은데, 과연 다 탈 수 있을까 찾아보았다.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AK), 태국의 에어아시아(FD), 인도네시아의 에어아시아(QZ), 필리핀의 에어아시아(Z2),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 X (D7).

 

위 항공편에 한해서 탈 수 있었는데 인천국제공항 출발편을 확인해보니,

 

 

 

 

 

필리핀의 에어아시아(Z2),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 X (D7)

두 가지의 항공편만 확인이 되었다.

그런데 에어아시아에서는 태국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오류인 건가? 아니면 추후 이용이 가능한 건가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

 

다음으로는 구독했을 때 예약할 수 있는 자리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해 보았다.

 

- 말레이시아 1월달

- 말레이시아 2월달

 

- 말레이시아 3월달

- 말레이시아 4월달

- 말레이시아 5월달

- 말레이시아 6월달

 

- 말레이시아 7월달

- 말레이시아 8월달

- 말레이시아 9월달

- 말레이시아 10월달

- 말레이시아 11월달

 

- 말레이시아 12월달

 

 

생각보다 예약할 수 있는 좌석이 별로 없었다.

심지어 여행 성수기인 12월, 1월은 아예 공석이었고

있다고 해도 원하는 날짜로 찾아 예약하기 어려워 보였다.

다른 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말레이시아나 필리핀을 거쳐서 가야 하는데 시간이 애매하면 말레이시아나 필리핀에서 오래 체류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미리 일정을 확인해서 계획한 뒤에 구독을 신청해야 하는데 구독하고 나서 부킹이 안 되면 난감할지도 모른다.

 

호주나 뉴질랜드 워홀을 계획 중이고 워홀 중에도 여행 다닐 생각이거나,

100만 원 이상의 비행기를 탈 수 있으며(뽕을 뽑을 수 있으며), 시간이 여유롭다면

에어아시아 슈퍼플러스(SUPER+) Premium을 추천한다.

 

아! 그리고 단순 항공편 비용만 무료이고, 항공세, 유류비 등등의 기타 세금은 불포함 된다.

그래도 가장 비용이 큰 게 항공 티켓이기에 위 사항에 적합한 사람이라면 구매할 가치는 있을 것이다!

 

나는 현재 뉴질랜드 워홀을 생각하고 있어서 매우 고민이 된다.

12월 11일까지 구독할 수 있다고 하는데 조금 더 생각해 보려 한다.

 


2023년 1월 23일 현재, 나는 구매하지 않은 것에 후회하지 않는다.

아직까진 비행기를 탈 일이 많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뉴질랜드 워홀은 무산되었다.

마지막으로 갈 수 있는 기회였는데 어쩔 수 없지..

뉴질랜드 워홀은 다음 생에 가기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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