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외식이다!
가장 먹고 싶었던 치킨을 먹기로 했다.
동두천 신시가지 쪽을 찾아보니 외식을 안 한 몇 달 사이에 오늘통닭이라는 치킨집이 생겼다.
서울 3대 치킨, 오늘통닭
서울 3대 치킨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오늘통닭
서울에서 맛있는 치킨이라니... 어떤 맛일까?
엄청 궁금해졌다.
테이블이 4-5개 정도 있는 아담한 실내.
나는 딱 이렇게 한두 가지 색상으로 심플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좋다.
음식이 맛없으면 인테리어가 무슨 소용일까 ㅎㅎ
가장 대표 메뉴인 오늘통닭 1977 M사이즈와 함께 국물 떡볶이도 주문했다.
생각보다 가격이 괜찮았다.
치킨에는 역시 생맥!
카스생맥 2잔도 주문했다.
너무 기대되는걸!
가장 먼저 나온 국물 떡볶이!
색깔이 너무 영롱해서 먹기 전인데도 벌써 맛있다!
오랜만에 국물 떡볶이를 먹어본다 ㅎㅎ
치킨에 떡볶이 국물 찍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군침이 나온다.
제일 먼저 국물과 함께 떡을 먹어봤다.
밀떡이 말랑말랑 쫀득쫀득한 게 식감에서 한 번, 양념 맛에서 또 한 번 놀랐다!!
어디선가 먹어봤던 추억의 떡볶이 맛이었다...
어디서 먹었었지...? 생각해 보니 서울에서 학창 시절에 먹었던 떡볶이 맛이었다...!
이 맛을 동두천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했다.
일단 떡볶이부터가 너무 맛있어서 치킨은 더욱 기대가 됐다!
치킨은 M사이즈를 주문해서 반 마리 정도가 나왔다.
이 정도면 혜자네 ㅎㅎ
새콤달콤한 양배추 샐러드와 치킨무까지 나오니 더 푸짐해 보였다.
일단 치킨에 떡볶이 국물 찍어서 한 입...
와... 너무 맛있다!!!
일단 치킨의 겉옷이 바삭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해서 옛날 통닭 정석을 먹는 느낌이었다.
매콤 달콤한 떡볶이 소스에 찍으니 바삭한 치킨 옷이 매콤함으로 적셔지는 순간 촉촉한 속살이 매콤함을 잡아주고 입안에서 소용돌이쳤다.
치킨의 속살이 가득 차 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나는 오늘통닭 ㅠㅠ
치킨무만 나오는 게 아니라 양배추 샐러드가 나와서 더 좋았다 ㅠㅠ
소스에 당근이랑 견과류? 같은 게 같이 곁들여져 있는데 너무 맛있다
이거 때문이라도 또 가서 먹고 싶다 ㅠ
M 사이즈 시켜서 조금 아쉬웠는데 다음에 방문하면 L 사이즈에 떡볶이까지 시켜서 왕창 먹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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