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스타필드 인도 음식 맛집, 에베레스트 스타필드 하남점

크리스마스에 하남 스타필드에 가서 먹은 늦은 점저!

애견 동반이 가능해서 댕댕님 모시고 방문한 인도 음식 레스토랑 에베레스트 스타필드 하남점 후기를 써보려 한다.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남자친구와 함께 포레스텔라 콘서트를 보러 대구에 방문했다.

원래는 2박 3일 일정으로 대구에 숙소를 잡아놨는데, 일이 너무 바빠서 아까운 숙소비를 버리고 1박2일로 방문을 하게 됐다.

24일 아침에 출발해서 오후에 도착한 대구.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포레스텔라 공연을 보러 엑스코에 방문했다.

당일 콘서트 하는 곳이 많아서 주차가 너무 힘들었다 ㅠㅠ

주차하는 데만 30분 넘게 걸린 듯...

어찌저찌 주차를 마치고 포레스텔라 공연을 봤다

그냥 감탄만 나오는 공연...!

떼창은 거의 안 했지만 마지막 앵콜무대부터는 아는 팝송이 나오고 떼창 유도하길래 열심히 불렀다!

 

공연이 끝나고 숙소 근처에서 술 한잔했는데

역시 대구는 어딜 가든 맛있다 ㅠㅠ

이건 추후에 올리도록 하고 오늘은 스타필드 하남점 에베레스트 후기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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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스타필드 하남점 위치

 

에베레스트 스타필드하남점은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750, 스타필드 하남 1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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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구에서 경기북부로 이동하던 중에 하남 스타필드에 방문했다.

크리스마스 파티할 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장을 보고 저녁에 맛있게 먹으려고 잠깐 들렸다.

강아지 때문에 밥을 제대로 못 먹어서 장을 보기 전에 인도 레스토랑 에베레스트에 방문을 했다.

인도 음식을 좋아하는데 마침 애견 동반이 가능하다는 말에 바로 방문을 했다.

다행히 대기 손님이 없어서 대기 없이 바로 좌석에 앉을 수 있었다.

 

애견 동반 식당, 에베레스트 스타필드 하남점

 

우리는 2인 세트메뉴를 주문했고 1인 메뉴당, 난 1개, 치킨 1개, 음료 1개, 커리 1개를 선택할 수 있었다.

가격은 2인 세트가 39,600원!

 

 

난은 플레인, 버터, 어니언이 있었는데 우리는 버터 1개, 어니언 1개씩을 선택했다.

버터는 손으로 찢으니 버터기름이 손에 묻어 먹을 때 좀 불편했다.

어니언이랑 버터 맛 차이는 크지 않아서 손에 기름진 게 싫다면 어니언이나 플레인 선택해서 먹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어차피 커리 찍어서 먹으면 별 차이는 없다.

 

커리는 시금치가 들어간 팔럭 퍼니르랑 기본 치킨 머커니를 선택했다.

치킨 커리를 먹다가 질릴 때쯤 시금치 커리를 먹으니 둘 조화가 잘 돼서 물리는 느낌이 덜 했다.

 

그리고 커리만 먹기에는 모자란 느낌인데,

이렇게 치킨티카(뼈 없는 탄두리 치킨 느낌)와 양배추 무침을 함께 먹으니 더욱 다채로웠다.

 

탄두리치킨이랑 치킨티카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번에 방문했을 때 탄두리 치킨을 먹어보니 뼈 발라먹기 귀찮아서 이번에 치킨티카를 주문했더니

훨씬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뼈가 없어서 먹기 편했던 매콤한 치킨티카.

 

뼈가 없는 순살만을 화덕에 구운 것 같은 느낌.

핫 소스에 찍어 먹고 커리에 찍어 먹고 난에 싸서 커리를 곁들여 먹어보기도 하고 양배추에 싸 먹어도 봤다.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가끔 인도식 커리가 생각날 때가 있다.

느끼한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가끔 생각날 때는 인도 커리를 물릴 때까지 먹으면 한동안 생각이 안 난다.

근데 에베레스트 커리는 다음날도 생각났다.

특히 나는 양배추 무침이 가장 생각났다.

양배추 무침 소스 비법 너무 궁금하다 ㅠㅠ

 

맛도 맛이지만 애견 동반이 가능해서 강아지와 함께 스타필드 구경하다가 밥을 먹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곳.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사람들이 많아서 구경을 잘 못했는데 다음에는 한가할 때 와서 애견 유모차 빌려서 느긋하게 구경해야겠다.